서울역 칼부림 예고 디시인사이드 범인은 30대 남성?
30대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서 5월 24일, 칼부림을 할 것] 이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글을 작성한 작성자를 붙잡고 압수수색을 진행하였습니다.
디시인사이드는 무엇인가?
디시인사이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운영되어 온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이름입니다.
이곳에서는 익명으로 글 작성과 댓글 작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익명성으로 인하여 일각에서는 범죄 예고를 비롯하여
불법적인 내용이 쉽게 게시될 수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예비 범행에 대해 남긴 글의 내용은?
2023년 5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트에 게시된 내용은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할 것이고 남녀 50명을 아무나 죽이겠다' 라는 글이었습니다.
경찰의 대응
철도 경찰에 인력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서울역 인근 순찰과
경찰기동대를 동원하여 공덕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인접 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여
인터넷 프로토콜(IP)등 관련 자료를 입수하여 구체적인 위치를 파악하였습니다.
시민들의 반응
글이 삭제된 이후에도 각종 인터넷 게시판이나 SNS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이 여러 차례 올라왔습니다.
해당 내용은 "서울역을 피해서 다녀야겠다", "언제 올지 몰라 너무 무섭다"등 글이 다수 게시 되었습니다.
작성자 체포
24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오후 7시 20분쯤
해당 글 작성자의 IP를 추적하여 5월 2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체포하였습니다.
체포된 용의자에게는 협박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입니다.
익명성에 가려진 디시인사이트의 문제점
디시인사이트는 온라인 커뮤니티 중 익명으로 돌아가는 체계에 따라
자유로운 의견을 표출할 수 있고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번 사건처럼 범죄 예고나 타인에 대한 혐오 발언이 상대적으로 쉽게 게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익명으로 글이 올라가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글을 작성할 때
책임감이 낮아지는 만큼 선을 넘는 발언이 나오기가 그만큼 쉽습니다.
커뮤니티 익명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커뮤니티 활동 시 익명 뒤에 숨어 무책임 하게 아무 글을 남길 수 있게 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실명제를 도입해 사용하게 하라는 의견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한 운영진의 게시물 관리를 강화하면 사이트 이용자 중
규칙을 어기는 이용자에게 쉽게 게시 제한을 둘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운영진들의
이용자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건전한 커뮤니티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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